작품소개
세상이 이렇게 종말을 맞이한다. 쿵 소리 한 번 없이 흐느낌으로. - T.S.Eliot
T.S.Eliot의 시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흰색과 검은색, 모두 같은 스타일을 하고 있는 순례자들의 소지품은 트렁크 하나에 모두 담을 수 있다.
이들은 집과 직장 사이에서 유예된 21세기 개인의 삶을 그린다.
슬프고, 두렵고, 그로테스크한 소비지상주의가 세상을 지배하는 샵, 윈도우는 21세기 '순례자들'의 집이다.
이들은 예측가능하고 상실감에 빠진, 형식화된 인류이다.
꽃이 다른 꽃들과 함께 바람에 흔들리듯 세상에서
삶과 삶이 연결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오직 인간만이 고독 속에 살고 있음을 날카롭게 풍자한다.
단체소개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1977년에 발족된 '극단 KTO'는
연출가 Jerzy Zon과 함께 자연에서 특별한 연극적 현상을 창조해왔다.
현대적이고 감성적이며 극적인 예술세계를 펼치고 있는 이들은
주로 관습과 도덕에서 벗어나는 이야기를 작품의 소재로 다룬다.
이들은 광장, 쇼핑 거리, 보도 등을 주요한 무대로 삼는다.
출연진 / 스텝
Director : Jerzy Zon
Performers : Karolina Bondaronek, Paulina Lasyk/Agata Łabno, Grażyna Srebrny-Rosa/Dorota Wacek,
Justyna Wójcik, Marta Zoń/Monika Daukszo, Sławek Bendykowski/Marcin Dąbrowski,
Bartek Cieniawa, Paweł Monsiel/Krzysztof Tyszko, Michał Orzyłowski/Krzysztof Cybulski
Staff : Robert K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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