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나의 이불 속 세상 '심연의 층(層) floor'은 보이지 않는 내면을 반추하며 위로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부드러움이라는 촉각으로 우리는 얼마나 큰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나는 이 작은 이불 속에서 형용할 수 없는 큰 안온함을 느낀다.
그러나 대비적으로 그 안온함 속에서 나는 마음속 깊은 심연을 떠올렸다.
침대 위 쌓여 있는 여러겹의 이불 사이사이 숨겨져 있는 내면의 이야기를 그림에 담았다.
하나의 자아 속 숨겨진 수많은 층들과
이를 통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수많은 개인적이며 동시에 사회적인 이야기들을 풀어내고자 한다.
홀로 놓인 자아는 단적이나 때로는 그 무엇보다 복잡하며 다채롭다.
고립된 자아는 홀로 놓였을 때 스스로를 마주하고 생각하며 비로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작가소개
회화 전공으로 동양화 기법의 작법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그 밖에도 물성, 건성 재료, 유화, 디지털 페인팅 등 다양한 재료로 그림을 그린다.
2019년을 기점으로 'popo' 라는 이름의 솜 캐릭터를 구상하여
이불 위에 내면의 모습을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이불 숲(2020)>, <porest(2020)> 등이 있다.
활동이력
2020 전국 및 시 군 문화교류사업 익스큐즈미, 온라인 전시
2020 건국대학교 졸업전시, 다움, 갤러리라메르
2020 세화전 복을 부르는 그림展 우수상
Contact
https://www.instagram.com/popolump